미국 일리노이 대학의 T. L. Hughes, G. Bahl 교수 연구진은 지금까지 이론으로만 예측되었던 4중 쌍극 절연체를 메타물질에 기반한 실험으로 검증하는데 성공하였다. 4중 쌍극 절연체는 사각 평면의 네 꼭지점에 두개의 음전하와 두개의 양전하가 결합되어 4중 쌍극자를 형성하는 물질로써 연구진은 원자와 매치되는 4개의 동일한 공진기로 구성된 마이크로파 대역 메타물질을 제안하고 메타물질 내, 외부 공진기 사이의 결합을 제어함으로써 4중 쌍극 절연체의 위상을 제어 할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검증하였다. 연구진은 향후 4중 쌍극 절연체가 저전력으로 데이터를 저장 할 수 있는 원자 단위의 메모리 소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였다.